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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시간이 멈추는 그때'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소멸된 선아에 대한 기억과 시간 능력을 모두 잃은 준우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되며, 인섭은 '누구에게도 말해봤자 소용없겠지만, 난... 모든 걸 기억한다.'는 내레이션을 남기며 다 기억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신은 장물아비의 부탁으로 선아를 사자로 받아 들으며 이후 사자가 된 선아와 준우가 우연히 재회하게 되면서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었다.
이와 관련 '시간이 멈추는 그때' 배우들이 종영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 중 문준우로 분해 시간 능력자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찾아온 김현중은 "'시간이 멈추는 그때'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고, " '시간이 멈추는 그때' 문준우와 드라마를 위해 같이 고생하고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라고 덧붙이며 작품을 함께 만들어 나간 제작진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인 데 이어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모두 모두 알차게 보내시고 행복한 2019년 맞이하시길 바란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에서 신의 사자 '명운' 역을 맡아 이전의 작품에서 보여준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로 매회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인교진은 "평소에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던 캐릭터를 맡아 '명운'을 떠나 보내는 게 아쉽다"며 색다른 캐릭터에 대한 소회를 드러냈고, "함께 촬영하며 고생한 스태프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준우와 그 시간 속으로 들어온 한 여자 선아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어제 29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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