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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강한나-설인아-신예은이 3인 3색 반전 매력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강한나는 지난 2013년 부산 국제 영화제의 파격적인 드레스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그 당시에는 드레스가 멋있어서 입었다. 옷에 맞춰 애티튜드를 취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느낌이 세다. 흑역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변에서는 "흑역사가 아니다. 너무 멋있다"는 칭찬이 쏟아지자 강한나는 "이 멋있는 사진 접니다"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설인아는 털털한 매력을 터뜨렸다. 설인아는 과거 허영지와 함께 다이어트를 했던 일화를 밝혔다. 설인아는 "연습생 시절, 허영지와 내가 식욕이 제일 뛰어났다. 특별 관리 대상이었던 나와 허영지는 양재천을 뛰고 오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갑자기 허영지가 양재천을 뛰다가 주머니에서 초밥을 꺼냈다"며 자신조차 황당했던 '갑분초(갑자기 분위기 초밥)'를 회상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또한 설인아는 "KBS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외출할 때도 KBS를 틀어 놓는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이 "수신기가 달려있지 않으면 집계가 되지 않는다"며 진실을 밝히자, 설인아가 깜짝 놀라며 "설치해달라면 해줘요?"라고 되물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함께 출연한 붐은 각종 추임새와 MSG토크들로 오디오를 꽉 채웠다. 또한 조세호와 절친인 붐은 조세호의 이불킥 과거를 공개했다. 붐은 "조세호가 노래방에서 감전을 당해 백다운을 했다. 기절했다"고 밝힌 것. 이에 조세호는 "완전 MSG다. 감전은 맞지만 찌릿한 정도였다"며 진실 공방전에 나서 포복절도를 유발했다.
또한 스페셜 MC 화사는 영화 '해리포터' 속 악녀 '벨라트릭스'와 찰떡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사는 "새벽부터 머리도 말고 의상도 직접 준비했다"고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화사는 직접 '국민 가슴'이 될 뻔 했던 아찔했던 무대 경험을 털어놓는가 하면, 강제 공개된 과거 흑역사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이에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늘 해투 꿀잼", "오늘 세 분 정말 예쁘시네요. 정말 예쁜 애 옆 예쁜 애다", "그 드레스가 강한나였다니! 흑역사를 지우는게 아니라 띄우는 듯", "설인아 목소리 특이하당", "헐 신예은이 해투에 나오다니! 엄청 반갑다", "신예은 캐릭터 엄청 독특하네", "화사 벨라트릭스 찰떡"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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