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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땐뽀걸즈' 박세완,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 이유미, 김수현은 무대에서 어떤 추억을 쌓을까.
그러나 진한 화장으로도 감출 수 없는 긴장감. 하지만 규호쌤의 말을 듣고는 마음을 다잡았다. "땐뽀 땐뽀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무대 입구에서 서로의 손을 꼭 맞잡는 아이들에게 절로 응원을 보내고 싶을 정도. "화이팅!"이라고 외치는 도연(이유미)과 "갈까? 가자!"라며 무대로 향하는 시은(박세완)의 모습 아래로 보이는 발걸음은 과연 땐뽀걸즈가 첫 무대 데뷔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관계자는 "각자 다른 이유로 땐뽀반에 들어오게 됐지만 어느새 서로의 손을 잡고 의지하는 아이들은 댄스스포츠를 통해 진심어린 관계로 나아가게 된다"며 "쉼 없이 부딪히고 함께 연습하며 이규호 선생님이 원하는 진정한 행복과 관계를 이해하고 성장하게 될 땐뽀걸즈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 KBS 드라마스페셜 '혼자 추는 왈츠', '개인주의자 지영씨', '빨간 선생님'을 집필한 권혜지 작가와 '개인주의자 지영씨', '함부로 애틋하게'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최고의 이혼' 후속으로 오는 12월 3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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