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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제훈이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이복 형제,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자처했다. 급속하게 악화된 건강 상태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거 자신을 사고로 몰아넣은 무리와 대치한 가운데, 이수연(이제훈 분)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쏟아지는 코피를 닦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간 이수연 앞에 조부장의 무리가 다시 나타난 것. 한여름(채수빈 분)이 보안팀에 긴급 요청을 보냈으나 그 사이 이수연은 무리에 섞여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CCTV를 통해 이동 반경을 파악한 보안팀이 지하주차장에 도착했으나 이수연은 여기서 충돌하면 괜히 여러 사람이 다칠 수 있으니 비켜서라고 했다. 연인과 의문의 디스크로 얽힌 이복 형, 그리고 동료들을 위해 혼자 희생을 자처한 것.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이복 형 서인우(이동건 분)와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 분)는 보안팀이 물러서라는 예상 밖의 지시를 내렸다. 선뜻 물러서지 못하는 보안팀과 이수연을 인질로 잡은 사내들이 대치하는 상황이 그려지면서도 한여름이 미스터장(박혁권 분)으로부터 전달 받았던 방전기를 손에 꼭 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하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극한 상황으로 내던져진 이제훈의 활약이 기대되는 드라마 '여우각시별'의 최종화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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