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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을 듯 말 듯' 김민석 "서른 전 20대 청춘, 단막극에 쏟고 싶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11-15 14:3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민석이 단막극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KBS2 드라마스페셜 '닿을 듯 말 듯'(배수영 극본, 황승기 연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황승기 PD, 김민석, 박유나가 참석했다.

김민석은 "단막극을 선택했다는 표현이 맞다기 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택했다. 그리고 곧 제가 서른이다. 이 친구들 나이가 어리다. 서른이 되기 전에 20대 마지막 청춘을 여기에 쓰고 싶고, 여기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도라는 것에 대한 향수병이 오기도 했고, 사투리를 원 없이 쓰고 싶었다는 말이 맞기도 하다. 제가 경남 사람인데 경북 소재라 반반 섞어서 쓴 거 같다"고 말했다.

'닿을 듯 말 듯'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이명이 생기면서 컬링 국가대표 유망주에서 후보 선수로 전락한 영주는 믹스더블(남녀혼성)로 종목을 변경하면서 고향인 의성으로 내려오지만 한때 짝사랑했던 성찬과 파트너로 얽히게 되면서 일이 꼬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유나, 김민석, 박한솔 등이 출연하며 KBS 드라마스페셜 10개 작품 중 마지막 작품이다. 16일 오후 10시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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