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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마동석(47)이 "올해 액션 영화만 5편 개봉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충무로 전매특허 마동석만의 본능적인 맨주먹 액션이 집약된 '성난 황소'는 그의 종전 작품들을 뛰어넘는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액션을 선보이며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완성한 것. 무엇보다 올해 5월 개봉한 '챔피언'(김용완 감독)을 시작으로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원더풀 고스트'(조원희 감독) '동네사람들'(임진순 감독), 그리고 '성난황소'까지 무려 다섯 작품으로 연달아 관객을 만난 마동석이 '성난황소'에서는 어떤 새로운 액션 연기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마동석은 "사실 나는 늘 꾸준하게 열심히 작품을 촬영했는데 개봉이 몰리면서 이렇게 됐다. 촬영은 다 각자 다른데 액션 영화가 개봉이 한데 몰려서 개인적으로 유감스럽긴 하다. 하지만 올해보다 2013년에는 9편이 개봉한 적도 있다. 당시 주연으로 6편, 특별출연이 3편이었다. 그땐 장르가 전부 달라서 괜찮았는데 이번엔 비슷한 톤의 장르가 몰려 나도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는 "나는 캐스팅 제안이 90%가 액션 영화다. 다양한 영화를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주로 액션 영화 위주로 출연 제안이 들어온다. 오히려 '범죄도시' 개봉 이후 다른 장르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내년엔 다른 장르의 영화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남자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액션 영화다.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등이 가세했고 김민호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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