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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세정)이 신곡 '낫 댓 타입' 컴백과 활동에 얽힌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세정은 안무에 대한 남다른 고민을 토로했다. 세정은 "제가 구구단 안무구멍이다. 연습 때마다 긴장한다. 이번 안무가 더 어렵다. 연습 끝나고 나면 눈물이 나왔다"면서 "멤버들이 괜찮다고 해줬다"며 팀워크를 과시했다. 멤버들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으면 그때그때 푸는 편", "상처 안받게 잘 돌려말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세정은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질문에 "신곡 안무가 힘들어서 절로 살이 빠졌다"면서도 "새벽 연습을 7-8시간 연속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습이 끝난 뒤 곱창이나 닭발을 먹었다. '이건 아침이야' 이렇게 서로를 위로했다"라고 설명했다. 타 그룹 중 친한 멤버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함께 한 청하, 유정-도연(위키미키), 나영(프리스틴)이랑 친하다"고 설명했다. 나영은 "야경을 보는 걸 좋아한다. 한강, 남산에 가곤 했다"면서 "세정이랑 문득 야경이 보고싶어서 같이 북악스카이웨이에 가기도 했다"며 웃었다.
구구단 멤버들은 다음에 해보고 싶은 컨셉으로 '청순(세정)', '다크+청초 블랙스완(하나)', '뱀파이어(나영)', '스쿨룩(미미)' 등을 꼽았다.
세정과 하나, 미미는 이미 몇차례 연기 경험이 있다. 세정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데뷔 1년차에 덜컥 생방송처럼 드라마를 찍었다. 걱정도 많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나영 역시 "연기에 도전하고픈 욕심은 있는데, 쉽지 않더라"며 웃었다. 멤버들은 '서로 모니터링해주냐'는 질문에 "보는 건 좋아하는데, 조언보단 귀엽다"며 입을 모았다.
세정은 구구단에 대해 "정말 모난 사람 없이 바보들만 모아놨다. 안심이 되고 언제 돌아가도 안아줄 것 같은 멤버들"이라며 애틋한 우정을 고백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