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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진도 시작?"…'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침실 투샷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1-12 14:0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같 커플' 폭풍 진도 시작?!"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이 이제훈의 집 안 침실에서 데이트를 나누는, 은밀한 '침실 투샷' 현장이 포착됐다.

이제훈과 채수빈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에서 각각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의 오작동 심화로 사면초가에 빠진 공항 신입사원 이수연 역과 과거의 잊고 싶은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1년 차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든 것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성숙함 가득한 사랑으로 최고의 '가을 로맨스'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웨어러블 오작동의 원인이 '한여름'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이수연이 "나에게 시간을 좀 줘요"라며 한여름을 피하자, 이수연을 찾아간 한여름이 "나는 기다리는 거 되게 잘해요, 그러니까 이수연씨 시간 갖고 싶은 만큼 가져도 돼요"라고 '취중 고백'을 전했던 상태. 서로의 진심을 다시금 확인한 두 사람이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장면으로 더욱 깊어지는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수연과 한여름의 '침실 데이트' 현장이 '같 커플' 지지자들의 설렘을 폭등시킬 전망이다. 극중 한여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이수연이 한여름의 손을 꼭 붙잡고 침실 안까지 리드하는 것. 이수연은 한여름을 잠시 세워둔 채 등을 돌려 탈의를 감행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한여름은 자신의 입을 틀어막은 채 '얼음'이 될 정도로 당황한 기색을 내비친다.

그간 서로에게 서서히 빠져드는 동화 같은 사랑을 키워왔던 두 사람이 폭풍 같은 진도를 이끌게 된 전말은 무엇일지, 특별한 침실 데이트로 '같 커플'의 로맨스에 결정적 전환점이 예고되면서,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장면 촬영에서 이제훈과 채수빈은 남다른 공기가 감도는 '침실' 안에서, 시시때때로 바뀌는 '남과 여'의 감정을 섬세하게 소화하며, 신을 맛깔나게 살렸다. 두 사람은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상황인 만큼 리허설 때부터 서로의 동선을 세심히 체크하며 집중도를 끌어올렸던 터. 무심한 표정으로 채수빈을 침대 앞까지 데려온 이제훈은 직후 나즉한 한숨을 지으며 은근한 긴장감을 표현했고, 채수빈은 머리가 복잡해진 한여름의 감정에 완전히 몰입, 다채로운 표정과 안절부절 못하는 제스처 등으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폭발시켰다.

제작진 측은 "서로를 향한 신뢰가 가득한 두 사람이 12일(오늘) 방송을 통해 더욱 애틋한 케미를 폭발시키게 된다"며 "서로에게 직진뿐인, '같 커플'만의 '심쿵 로맨스'가 펼쳐질 23, 24회 방송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이수연과의 데이트 장소로 향하던 한여름이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데이트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를 말리던 중, 칼에 찔리는 충격의 '핏빛 엔딩'으로 쉴 틈 없는 전개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우각시별' 23, 24회는 12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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