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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 마지막 게스트, 이국종과의 대화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국종 교수는 아덴만의 여명 작전 중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살려내며, 탈북한 병사의 수술을 맡으며 전 국민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외상외과라는 분야를 개척한 것은 물론, 1분 1초가 급한 환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의사로 대중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36시간을 근무한다고 말할 정도로 바쁜 이국종 교수의 하루. 때문에 '대화의 희열' 출연도 어렵게 성사되었다는 전언이다. 유희열은 "오늘 손님이 가장 모시기 힘든 게스트였다"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니엘 린데만은 이국종 교수하면 카리스마가 떠오른다며, "문과에선 손석희, 이과에선 이국종"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쉴 새 없이 환자와 마주하고 있는 이국종 교수의 일터, 중증외상센터에서 이뤄진 생생한 대화 '대화의 희열' 마지막회는 10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미방송분까지 더해진 오리지널 버전의 '대화의 희열'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