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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소지섭이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무한대 매력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 속, 매회 멋짐과 웃김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며 단단한 연기내공을 보여 온 소지섭의 '내 뒤에 테리우스' 속 다양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소지섭은 첩보 작전보다 고된 육아 노동에 멘붕이 온 것도 잠시, 쌍둥이보다 더 즐거워하는 천진난만한 '김본'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완벽히 보여주며, 극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제대로 입증했다.
킹스백 작전의 정보원이 된 고애린(정인선 분)을 위험상황으로부터 단련시키고자, 운전연수를 돕다가 차선 변경에 실패한 애린 덕분에 판문점까지 직진하고 만 웃픈 상황에서 보여준 소지섭의 황당-경악-공포-멍 으로 이어지는 멘붕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명 장면.
여기에 고향으로 돌아간 애린 앞에 기적같이 나타난 재회 장면에선 소지섭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빛을 발했다. 어느새 애린을 걱정하고 그리워했던 김본의 애틋한 감정을 바라보는 표정과 절절한 눈빛만으로 표현해 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렸던 것.
'내 뒤에 테리우스' 제작진은 "배우 소지섭은 매회 캐릭터 감정선에 딱 맞는 눈빛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서툴지만 따스한 베이비시터와 든든한 카리스마 블랙요원, 김본의 상반된 매력이 시청자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었다."면서 "넘사벽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회 열연을 펼쳐준 배우 소지섭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단 한 주 남은 '내 뒤에 테리우스' 역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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