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위의막걸리' 손태영 "매니저 없이 촬영..친근하게 보실 것"

채널 A 예능 '지붕위의 막걸리'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손태영이 무대에 올라 본인이 직접 만든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모여 자연 속에서 자신들만의 막걸리를 빚고 그 속에서 웃음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정재근 기자 [e-mail]/2018.11.0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손태영이 매니저 없는 예능 촬영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지붕 위의 막걸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김조한, 유리, 김군래 담당 PD가 참석했다.

손태영은 "처음엔 술을 못 마신다고 하니 걱정하시더라. 그런데 오히려 저는 술을 못 마시기 때문에 더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 마셨던 찹쌀막걸리는 정말 맛있었다. 못 마시는 저에게도 잘 맞는 막걸리였다. 아마 못 드시는 분들도 막걸리를 집에서 마셔보시거나 만들어서 드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내려놓고 매니저들이 다 떠나는데 솔직히 헤어나 이런 것들도 다 걱정했다. 그런데 혜영 언니가 '리얼로 가고, 꾸미지 말자'고 하시니까 오히려 편하더라. 자고 일어나고, 메이크업 조금씩 하고 모자도 쓰고 그러니까 2박3일 동안 그걸 좀 잊게 되더라. 다른 프로그램은 꾸미고 이래야 하는데 잘 모르겠더라. 말은 '우리 얼굴 이상하게 나가면 어쩌지' 말은 하지만, 첫 날과 마지막 날의 얼굴은 완전 다르다. 보시는 분들은 더 친근하게 잘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주당 연예인들이 모여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빚으며 '소확행'을 만들어 가는 국내 최초 신개념 막걸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김조한, 유리 등이 출연한다. 7일 첫 방송 후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전파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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