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개의별' 정소민, '♥서인국' 박성웅에 발각 "오빠 땜에 숨막혀"

'일억개의별' 정소민, '♥서인국' 박성웅에 들켰다 "오빠 때문에 숨막혀"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일억개의별' 정소민이 박성웅에게 서인국과의 해산행을 들켰다.

7일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별(이하 '일억개의별') 11회에서는 김무영(서인국)과의 해산 여행 사실을 유진국(박성웅)에게 들킨 유진강(정소민)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탁소정(장영남)은 유진국에게 "어떻게 살았냐. 20년 넘는 세월을, 그 속에 쌓아두고"라고 물었고, 유진국은 "진강이가 있었잖아. 나한텐"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어린 시절 곁을 안주다 자다 깼는데 자기 손을 꼭 쥐고 있더라는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유진강은 김무영과 뜨거운 밤을 보낸 뒤 품에 안긴채 자신의 친오빠가 유진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학교에 장학금 관련 서류를 내다가 출생신고 연도가 4년이나 차이나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 유진강은 "오빠 오면 물어봐야지 했는데 밤새 생각하다 깨달았지. 아 그런거구나, 그렇게 된 거구나"라며 "그 전에도 이상한 게 많았으니까, 모르고 지나가기 어려웠을 거 같아"라고 말했다.

'충격받았겠다 사춘기에'라는 김무영의 말에 "나혼자 아무도 모르게 엄청나게 질풍노도였다"고 회상하며 "그거 안날이 병원가기 하루 전날이다. 이거 지우려고 예약한지 하루전날"이라며 화상을 돌아봤다. 유진강은 "그걸 알고 나니까 (화상을)없애면 안될 거 같았다. 이걸 지우면 영원히 날 못찾을 거 같았다"며 "이상해. 네 기억 찾으려고 여기 온건데, 왠지 날 찾아가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집에 돌아온 유진강은 '어떻게 할거냐'는 유진국에게 "나 그사람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어서 그딴 놈 좋단 소리가 나와!"라며 분노하는 유진국에게 유진강은 "걔를 좋아하는게 그렇게 나쁜 일이야?"라며 "오빠야말로 막무가내로 왜 그래"라며 발끈했다.

유진국은 "오빠 말 안들을 거야? 내가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부탁하는데 이럴 거야?"라며 울먹였고, 유진강은 "오빠 덕에 큰거 알아. 평생 고마워. 오빠한테 평생 짐인 거 알아. 생색 좀 그만내 제발"이라고 쏘아붙였다. 유진국은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고, 유진강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 숨막히고 지겨워 죽겠어"라고 토해냈다. 충격받은 유진국은 그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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