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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DJ DOC 정재용과 결혼 예정인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선아(이선아)가 팀 무단이탈, 채무 불이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선아 측이 "오히려 아이시어 측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재용 측에 따르면, 정재용과 선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시어 측 관계자는 선아에게 갑자기 연락을 취해 '예전에 빚진 것이 있으니 갚아라'라고 말했다. 정재용 측은 "예비신부가 본인은 갚을 돈이 없다고 하자 '이걸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 이름 걸어서 기사화 하겠다'는 등 갖은 협박으로 축하를 받아야 할 예비신부에게 해서는 안될 주장과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예비 신부는 어직 어리고 임신 9주차 태아를 뱃속에 품은 여성이다"라고 호소하며 "채무 관계나 주장할 것이 있으면 정상적인 다른 루트를 통해 연락을 취하거나 법적인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다. 당사는 본인의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나 무형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현재 행하고 있는 이런 파렴치한 짓을 그만둬 주기를 바라며 더 이상 당사가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아티스트 정재용씨의 이름이 거론되는 걸 원치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아이시어 측은 스포츠조선에 "선아의 결혼 소식은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황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속계약이 아직 유효한데 무단이탈한 상황이다. 금전적인 채무관계도 있어 회사 고문 변호사와 논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선아와 아이시어 측의 전속계약은 약 3년 정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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