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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포레스트'의 신동엽과 정문성이 반전 '브로케미'로 촬영장 웃음제조기에 등극했다.
그런가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제갈부장의 반전 과거, 찌질美 넘치던 초짜 사채업자 제갈부장으로 변신한 정문성의 비하인드 컷도 흥미롭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깐문성'에서 훈훈한 '덮문성'으로 변신한 정문성이 설렘을 유발한다. 잠깐의 쉬는 시간, 카메라를 향해 해맑은 미소를 보이는 정문성의 모습이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듯하다.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빅 포레스트'는 방송 복귀에 한 발짝 다가선 신동엽,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한 상훈과 임청아(최희서 분)의 이야기로 재미를 높이고 있다. 냉철하고 차갑게만 보였던 제갈부장은 일련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꿀잼력을 상승시키고 있다. 과연 신동엽의 재기와 함께 동엽과 제갈부장의 악연 역시 진정한 브로맨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빅 포레스트' 9회는 오는 11월 2일(금)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