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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송가락→송거봉"…'신서유기5' 송민호, 오답神이 보우하사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10-29 09:1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또 한번 하드캐리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5'에서는 홍콩에서 펼쳐진 마지막 기상미션과 '빨간 종이 줄까 파란 종이 줄까'의 결과 및 그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그리고 이어진 '신서유기6'에서는 멤버들이 훗카이로 떠나 귀신 코스프레가 아닌 과일 코스프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빨간 종이 줄까 파란 종이 줄까' 기상미션에서 송민호가 다섯장의 투표용지를 갖고 투표에 임해 파란을 일으킨바, 그 뒷이야기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장의 투표용지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가위바위보 때문이었던 것.

송민호는 가위바위보에서 연속으로 이겨 최다 투표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 나아가 YB팀인 안재현, 송민호, 피오(블락비)는 형들인 OB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이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배려하며 또 한 번 반전을 안겼다. 전날 이를 예상한 '은파고' 은지원은 "의외로 우리를 다 써줘 역풍을 맞을 것 같다. 쪼잔한 형들이 될 것 같은, 진짜 안 좋은 촉이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송가락'으로 활약했던 송민호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성구와 '신서유기5'를 이어가기 위한 '옷 빨리 갈아입기'에 나선 '신서유기5' 멤버들. '옷 빨리 갈아입기' 베테랑인 이수근이 실패하자 제작진은 히든 카드로 송민호를 택했지만 송민호 역시 실패해 '신서유기5'가 종료됐다. 이후 제작진은 훗카이도로 장소를 옮기고 멤버들에게 과일 주제를 던지며 새 시즌에 돌입했다.

주제가 과일이니만큼 술자리 게임으로 유명한 딸기게임으로 캐릭터를 결정했고 결과적으로 은지원은 농부, 안재현은 복숭아, 이수근 배, 송민호 거봉, 강호동 수박, 피오는 새싹으로 분장하게 됐다. 귀신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 과일 분장. 무엇보다 '송거봉'의 미친 존재감이 '신서유기6'의 꿀잼으로 등극했다.

훗카이도에 도착한 뒤 첫 저녁식사를 위한 속담 미션을 진행한 멤버들. 명불허전 송민호는 "얌정한 고양이 개보다 못하다"라는 띵언을 남긴 것. 특히 송민호는 고양이를 키우는 고양이 집사임에도, 익숙한 속담 문제에 오답을 뱉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라는 속담을 끝내 말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오답 신(神)이 송민호를 보우해 시청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이러한 송민호의 활약에 28일 방송된 '신서유기5'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8%, 최고 5.7%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타깃시청률(남녀2049세)은 평균 4.8%, 최고 5.6%를 기록하며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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