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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자사의 신작을 발표하고, 향후의 방향을 제시하는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18'이 11월 3~4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팬들에게 가장 기대를 모으는 행사는 블리즈컨 현장에서 열리는 블리자드 종목의 e스포츠 결승이다. 우선 '오버워치 월드컵'에선 한국 대표팀이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여전히 한국이 최강의 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올해 1월 개막된 '오버워치 리그'를 통해 한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며 전력차를 극복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종목에선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의 젠지 e스포츠가,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에선 세계 최강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조성주가 우승을 노린다. 이벤트전으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1'에선 KSL 우승자인 김성현, ASL 우승자인 정윤종이 5전 3선승제로 경기를 펼친다.
한편 미국 락밴드 '트레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퍼포먼스 아티스트 린지 스털링. DJ 겸 배우 크리스티안 네언이 뮤직 페스티벌 형태로 폐막 공연을 가진다. 또 커뮤니티 밤 행사에는 코스튬, 탤런트, 영상, 아트 경연대회 등이 함께 열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