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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안녕하세요' 정은지가 살벌과 청순을 오가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정은지는 막내 남동생을 주눅들게 만드는 겁 잘 주는 달콤살벌한 누나부터 막무가내 정리정돈에, 적반하장으로 버럭 화를 내는 현실 엄마까지 각 역할에 완벽하게 빙의되어 열연을 펼쳤다.
큰 눈으로 목소리까지 깔고 버럭하는 정은지의 실감 연기는 가히 압권. 현실 누나의 포스 가득한 리얼한 표정과 "빨리 안 튀어오냐", "뒤질래", "그냥 아무것도 하지마" 등 듣기만 해도 살벌한 멘트가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너무 잘 어울려", "제대로야"라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실제로 여덟살 아래 남동생이 있다는 정은지는 "(평소엔) 절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며 천사 같은 얼굴로 시치미를 뚝 떼는가 하면 어머니의 막무가내 정리정돈에 보물찾기 하듯 물건을 찾아야 한다는 아들의 투정 섞인 고민에는 "본인이 좀 치우시지"라는 거침없는 팩트폭행으로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처럼 극과 극의 온도차를 오가는 정은지의 맹활약이 월요일 밤 안방극장에 꿀잼을 예고하는 가운데 또 다른 사진 속 정은지는 툭 치면 바로 눈물을 흘릴 것 같은 사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만능엔터테이너 정은지의 신들린 연기력이 폭발하면서 재미와 몰입감을 함께 책임질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86회는 오는 2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