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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빅 포레스트' 정상훈과 최희서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공감 저격 로맨스에 시동을 걸며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극중 상훈(정상훈 분)이 청아(최희서 분)를 미행하는 장면 역시 즐거운 분위기 속에 촬영됐다. 빵빵 터지는 웃음을 참을 수 없어 미소를 띤 채 리허설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하면 모니터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정상훈과 최희서의 표정은 연기 베테랑들의 내공을 다시금 확인하게 만든다. 외로운 대림동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동병상련의 공감을 나누는 두 사람. 유쾌한 웃음부터 진지함까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는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는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일등공신이다.
지난주 방송된 7회에서 정상훈과 임청아는 서로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며 로맨틱한 기류를 예고했다. 청아는 상훈이 사채업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그를 믿는다며 남다른 호감을 고백했다. 자신의 직업을 필사적으로 숨기려 했던 상훈은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냐"는 청아의 물음에 미소와 함께 "잘 모르겠다"고 말하며 그녀를 향한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을 내비쳤다. 악연에서 '썸'으로, 다시 로맨스로 시동을 건 대림동 두 싱글대디-싱글맘의 공감 저격 로맨스에 시청자들 역시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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