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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7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신보는 올해 3월 발매한 미니앨범 'THE CONNECT(더커넥트)'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몬스타엑스 세계의 확장판 스토리다. '빛과 어둠,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경계의 모든 것'을 노래했으며 부드러움과 섬세함, 성숙미를 드러내면서도 본연의 거칠고 힘 있는 모습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멤버들은 그간의 근황과 준비 과정을 전했다. 먼저 원호는 "월드투어하면서 같이 준비했다. 타이트한 부분도 있지만 준비를 기존부터 해와서 부담은 덜했던 것 같다. 이번에 조금 더 마음에 든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민혁은 당시에는 벅차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을 되게 잘 쓴 것 같다. 시간이 빌 때마다 할 수 있는 걸 해놓으면 좋은 앨범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Shoot Out'(슛 아웃)은 상실과 방황 사이에서 구원을 찾아 헤맨다는 이 앨범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곡. 트랩과 록, 그리고 퓨처베이스를 절묘하게 매치한 이 곡은 인상적인 훅과 멜로디로 극적인 흥분을 담았다. 이전 '젤러시'에서 섹시한 남성미를 뽐냈다면 이번 타이틀곡 퍼포먼스는 보다 파워풀해졌다.
형원은 "월드투어를 하면서 공연을 하다보니까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많이 상의했다. 퍼포먼스적으로 더 멋지게 만든 것 같다. 멤버들이 이때까지 투어를 하면서 자작곡으로 여러 곡을 준비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좋은 곡들을 앨범에 실릴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앨범이 더 탄탄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인트로 부분을 조금 더 집중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약간 보지 못했던 퍼포먼스와 떨림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포인트를 전했다.
멤버들은 자신감으로 자신들의 퍼포먼스를 소개했다. 주헌은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거울을 보면서 춤을 추는데 '우리는 진짜 멋있구나. 이건 좀 너무 멋있는데?' 생각했다. 저희가 데뷔했을 때와는 조금 더 다르게 그때는 패기 있던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정리도 되고 멤버들끼리 에너지도 잘 맞다보니까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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