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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손'에 빙의된 허율과 마주한 김재욱이 절체절명 위기를 맞는다.
공개된 사진 속 결국 '손'에 빙의된 정서윤과 마주한 최윤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서늘한 공포를 자아낸다. 차갑게 내려앉은 어둠과 하나가 된 듯한 정서윤은 날카롭게 최윤을 노려보며 섬뜩한 미소 짓고 있어 소름을 유발한다. 구마의식을 준비하는 최윤은 '손'에 현혹되지 않으려 눈을 질끈 감고 내면의 소리와 믿음에 집중한다. 그러나 구마에 지쳐 최윤의 품에 안긴 정서윤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주시하고 있어 불안감을 높인다. 특유의 냉철함과 평정심을 잃고 두려움에 떠는 최윤은 범상치 않은 위기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팽팽히 당긴다.
지금까지 '손'은 부마자의 약하고 어두운 마음에 파고들어 범죄를 저질러왔지만, 아빠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 진실을 알게 된 정서윤은 스스로 '손'을 불러들였다. 최윤은 구마사제직을 박탈당한 상황에서도 정서윤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구마에 나섰다 위기에 직면한다. 영매라는 완벽한 빙의체에 깃든 '손'은 더 강력한 힘으로 윤화평, 최윤, 강길영을 위기에 빠뜨릴 전망이다.
한편, 2막을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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