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은 7일 자신의 SNS 웨이보에 "여러분의 마음을 느꼈다. 여러분이 보고 싶다"라고 적으며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웨이보에 세금 탈루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담은 공식입장을 게재한 지 나흘 만에 팬들을 향해 글을 남긴 것. 하지만 판빙빙은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댓글 게재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6월 초 중국 CCTV의 전 진행자 추이융위안에 의해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 실제로 받은 돈보다 낮은 금액을 세무 당국에 신고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폭로다.
이에 중국 당국은 약 8억8천394만6천 위안(약 1천450억 원)의 세금 및 벌금을 부과했고, 판빙빙은 현재 모두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중화권 매체는 국 국경절 연휴로 완납설의 진위 여부는 시간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웨이보 상에는 그간 두문불출했던 판빙빙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판빙빙은 지난 7월 세금탈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결혼설 납치설 수감설 등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영상에는 판빙빙이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세무서로 보이는 건물에서 나와 차량에 올라타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