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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주현이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부잣집 아들'을 가득 채웠다.
김주현이 그려낸 영하는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로 비록 학창시절 부모님 몰래 디저트 카페를 열었다 대차게 망한 전적이 있지만, 모든 빚을 스스로 청산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밑천삼아 끝내 자수성가해 창업 성공이라는 꿈을 이룬 주체적인 인물이었다.
이때 김주현은 영하가 창업에 도전하며 겪는 여러 감정들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표현, 안방극장에 애잔함과 흐뭇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하루아침에 밑바닥 인생으로 전락한 광재(김지훈 분)의 재기를 돕기 위해 '현대판 평강공주'를 자처, 기쁠 때도 슬플 때도 그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모습으로는 걸크러쉬 매력까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처럼 꿈도 사랑도 모두 쟁취한 김주현은 사랑 앞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모로 일 앞에서는 용감하고 씩씩한 면모로 극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며 주말 안방극장을 또 한번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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