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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프리스트'가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는 연우진과 정유미의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먼저 연우진은 '신념을 지키려는 엑소시스트' 오수민으로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어린 시절, 악마에게 빙의됐지만 엑소시즘 시기를 놓쳐 죽고만 엄마가 있는 수민은 이후 문신부(박용우)의 지도 아래 엑소시스트로 성장했다. 불우한 과거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유쾌하고 열정적인 성격이 돋보이는 수민을 연우진만의 섬세한 연기로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는 후문. 지금껏 보지 못한 뜨거운 열정을 품은 엑소시스트 오수민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인간미 넘치는 초임검사로 열연했던 정유미의 '생명을 지키려는 의사' 함은호로의 연기 변신도 눈에 띈다. 뛰어난 수술 실력과 냉철한 판단력이 빛나는 의사인 은호는 일분일초를 다투는 응급실의 에이스다. '사람을 살리겠다'는 신념으로 의사가 됐고, '인간을 사랑한다는 신 따위는 없다'고 믿는 유물론자인 그녀가 남부가톨릭병원에서 일어나는 초현실적인 현상들을 통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한편, '프리스트'는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 '프리스트'는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을 꽉 채우는 충무로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리얼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보일 작품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프리스트', '플레이어' 후속으로 11월 OC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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