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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4년 차 별거 생활을 하고 있는 기러기 부부 김태원-이현주가 한 달여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어 준비를 마친 김태원은 한 달여 만에 보는 아내 이현주를 위해 마중 나갔다. 아내를 본 김태원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머리 쓰담쓰담을 선보이며 이를 지켜보던 아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정석순의 아내 김나니는 "나 (남편에게)저거 해달라고 할 거야" 소리치며 25년차 부부의 달달함에 몸서리 쳤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우현이와 통화할 때 김태원은 아내랑 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우현이가 아빠 김태원에게 대뜸 소리를 지른 것. 능숙하게 아들을 달래는 아내와 달리, 아빠 김태원은 당황하고 어찌할 바 몰라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은 어려운 아들 우현이와의 관계에 씁쓸한 미소를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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