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포르투갈인이 만든 부추전을 먹고 확실한 행복을 만끽한 '한식 요정' 이상엽이 SBS '무확행'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알고보니 이상엽이 멤버들을 데리고 간 곳은 한식당은 아닌 한식 도시락을 만들어 파는 포르투갈 셰프, 델무의 집이었다. "한국에서 2년 반 동안 살았다"는 델무는 아내가 한국 사람이라 한국어 회화가 가능했고, 김치와 한식 도시락을 주문 받아 판매하고 있었다.
|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엽을 제외하고 모두 '돌싱'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멤버들이 털어놓은 사랑과 결혼에 대한 속 마음 이야기도 공개됐다. 서장훈은 "열병처럼 사랑을 하게 되면 예전 생각이 안 난다. 이제 사랑이 다시 온다고 해도 결혼을 용기낼 자신이 떨어진다"라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장훈이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만 나는 그런 생각도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우리도 살면서 이렇게 될 줄 알았겠냐"는 서장훈의 말에 이어 이상엽에게 "상처는 교통사고처럼 와"라고 충고했다. 또한 이상민은 "그래도 이혼은 하지말라"며 "연애는 감성적으로 결혼은 현실적으로"라고도 덧붙였다.
멤버들은 우연히 야외 결혼식 현장을 발견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을 보며 멤버들은 축하를 건네면서도 어딘지 씁쓸한 모습이었다. 결혼식을 본 뒤 멤버들의 대화 주제는 자연스레 '또다시 사랑이 찾아오고 다시 결혼할 수 있을까'로 모아졌다. 이상엽이 조스레 "형들은 또 다시 사랑이 오면 결혼식을 하실거냐"고 물었다. 이미 한 차례 사랑과 이별을 경험한 이상민은 "상대가 원하면, 정말 사랑하면 또..." 라고 자신의 생각을 담담히 털어놓으며 또 한 번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SBS '무확행'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