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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정소민의 충격적 운명의 연결고리가 공개됐다. 각자의 몸에 새겨진 화상 흉터는 두 사람이 예사롭지 않은 운명으로 얽혀있다는 것을 엿보게 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들 관계가 어떻게 풀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 사이 유진강의 오빠이자 형사 유진국(박성웅 분)은 베일에 싸인 김무영의 정체를 심도 있게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무영은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유진국에게 "진짜로 사람한테 쏴본 적 있어요? 쏴봤잖아요, 아저씨"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마치 진국의 과거 비밀을 알고 있다는 듯 도발했다. 유진국 또한 일련의 마주침을 통해 보게 된 김무영의 묘한 눈빛과 상대의 속을 꿰뚫는 것 같은 행동에 "걔를 보면 이상하게 긴장이 돼"라고 말하는 등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워 향후 이들이 어떤 관계를 형성해나갈지 더욱 궁금하게 했다.
특히 여대생 살인사건 용의자의 체포 현장에 갑작스레 등장한 김무영의 모습이 비추며 체포 되는살인용의자를 바라보는 김무영의 묘한 눈빛, 이에 알 수 없는 기시감을 느끼는 유진국의 모습이 교차되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여대생 투신자살 사건 피해자가 김무영의 절친한 동생 임유리(고민시 분)와 친구 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엔딩에서 유리창에 비친 자신과 증거 사진을 번갈아 바라보던 김무영은 "뭘 그리 보고 있었냐"는 유진국의 물음에 "벽에 살인범이요"라며 의미심장하게 미소 지어 과연 김무영이 여대생 살인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첫 회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서인국은 때로는 서늘하게 때로는 장난스럽게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정소민은 눈 뗄 수 없는 청초한 매력과 함께 서인국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게 되는 진강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박성웅은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중심에서 서인국과 펼치는 숨 막히는 대립으로 흥미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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