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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수미네 반찬' 전어회무침→갈치조림으로 달아난 입맛 잡았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10-03 21:2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수미네 반찬' 전어회무침부터 소고기우엉조림, 갈치조림으로 달아난 입맛을 잡았다.

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가을 생선의 끝판왕 전어 요리를 선보였다.

본격 요리에 앞서 전어소금구이로 입맛을 돋궜다.

최현석은 "전어는 가을에 지방 함량이 3배 정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후 완성된 전어소금구이에 모두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갖은 채소와 새콤달콤한 양념장으로 만든 김수미표 '전어회무침'의 레시피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구운 김에 전어회무침, 밥을 올리고 싸 먹으면 가을 별미 완성. 순식간에 밥 한 그릇을 해치웠다.

다음 반찬은 소고기우엉조림. 김수미는 "우엉으로 반찬을 잘 안 해먹는다. 종양을 억제한다더라"며 우엉의 효능에 대해 언급했다.

소고기우엉조림이 완성되자, 김수미는 즉석에서 영양만점 소고기우엉조림 꼬마 깁밥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청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수미네 반찬'을 계기로 직접 요리를 해본 미국에서 사는 남자 대학생이 편지를 보내온 것.

엄마가 가장 많이 해줬던 반찬이 간장게장, 아구찜, 낙지볶음인데 김수미가 다 만들어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며 오래오래 프로그램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쳐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편지에서는 "'수미네 반찬'을 보며 미국에서 손쉽게 구하지 못하는 식재료로 맛있는 추억의 음식들을 척척 만들어 내셔서 많이 힐링되고 있다"며 "수미 선생님 다음에 한번 갓김치와 꼬들빼기 김치 만드는 법을 보여주시면 좋겠다"며 편지를 보내왔다.

이에 김수미는 고들빼기 김치를 준비했다. 김수미는 "너무 간단해서 할 것이 없다"며 갖은 재료들이 들어간 양념장으로 고들빼기 김치를 완성했다.

김수미는 "조금 지나면 더 맛있다"며 20일 지난 김수미 표 고들빼기 김치를 꺼냈고, 말 그대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마지막 요리는 고구마순이 들어간 갈치조림. 최현석이 만든 갈치 조림을 맛 본 김수미는 "오늘 미쳤어? 왜 이렇게 다 잘해? 내 것보다 맛있다"고 칭찬해 최현석을 미소 짓게 했다.

달콤한 소고기우엉조림과 칼칼한 고구마순 갈치조림까지 푸짐하게 한 상이 완성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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