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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가수 소유가 컴백한다. 주목해볼 점은 라틴 음악에 도전했다는 것인데, 씨스타 활동 당시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번 새 앨범의 타이틀곡 '까만 밤'을 통해 소유는 솔로 데뷔 이후 최초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밤이 주는 묘한 설렘 속에서 취한 듯 물들어가는 사랑의 감정을 '까만 마음'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곡. 그루비룸이 만든 멜로디는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라틴 리듬이 어우러졌다.
소유는 "댄스 곡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올 초였던 거 같다. 아무래도 완성도 있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곡을 정하는데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칸쿤에 여행을 갔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 곳의 흥과 에너지를 보면서 '나도 댄스를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댄스곡으로 돌아온 이유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앨범에는 가사에 집중했었다. 어떻게 해야 많은 분들에게 나를 또렷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고, 노래에만 집중했던 것이다. 이번에는 라틴풍 음악에 새롭게 도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유는 첫 솔로 정규앨범 '파트 1. 리: 본'을 발매하고 보컬리스트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후 10개월 만인 오는 4일, '까만 밤'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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