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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재경의 연기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차지우(김재경 분)는 타고 가던 자동차가 망가진 파트너 유지철(장혁 분)에게 구원을 손길을 내밀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이어 지철이 지나가는 행인을 보며 상습범 아니냐고 할 때는 범인 체포 레이더를 즉각 발동시켰다. 또 불법 도박이 성행하는 현장에 도착한 지우의 두 눈에는 범인을 꼭 잡겠다는 열의가 가득 담겨있었으며, 도박꾼들과 마주했을 땐 그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온 몸으로 막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이는 등 열혈 형사의 카리스마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이처럼 김재경은 차지우에 완전 동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었다.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 극중 캐릭터에 몰입한 김재경의 모습은 작품의 감칠맛을 더해주기에 충분했다. 그는 차지우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18년 만에 단발로 자르는 과감한 헤어 스타일 변화와 오직 일 밖에 모르는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평소 자주 입는 옷을 착용하는 등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 앞으로 김재경이 선보일 또 다른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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