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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손 the guest'가 본격적으로 '손' 박일도를 찾는 추격전을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 속 윤화평과 강길영의 심상치 않은 공조 현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우라로 서늘한 공포를 자아낸다. 윤화평과 강길영이 찾은 장소는 계양진의 한 정신병원. 두 사람의 시선을 끌어당긴 의문의 환자는 오로지 도화지에 정신이 팔려있다. 순백의 도화지를 검게 뒤덮은 그림은 형용할 수 없는 어두운 기운을 내뿜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예리하게 벼른 칼날 같은 윤화평의 눈빛이 더 날카롭게 번쩍이고, 사소한 단서도 놓치지 않으려는 강길영의 카리스마도 압도적이다. 윤화평이 누군가의 사진을 보여주자 예민하게 반응하는 환자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단서의 등장을 암시하며 긴박한 전개를 예고한다.
파편처럼 흩어졌던 조각이 서서히 커다란 진실의 윤곽을 드러내면서 박일도 추격전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확실한 단서를 잡기 위해 두 사람은 최신부 시신 근처에서 발견된 실종 여고생 송현주 사건부터 추격을 시작한다. 윤화평과 강길영은 정신병원에서 박일도의 정체에 관한 결정적인 단서를 확인하며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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