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앰뷸런스를 최초로 제작한 인요한 교수가 '대화의 희열' 네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무엇보다 인요한 교수는 지금의 앰뷸런스를 있게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한국형 앰뷸런스를 제작한 사람인 것. 인요한 교수는 구급차가 없어 숨을 거둔 아버지의 사연을 언급하며, 어떻게 한국형 앰뷸런스를 만들게 되었는지, 당시 그가 품었던 다짐을 털어놔 MC 및 패널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유희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현장에 함께했던 인요한 교수를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 같은 인물"이라고 비유하기도. 인요한 교수는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과 외신기자들 사이에서 통역을 했던 일화, 김대중 대통령과의 독대, 결핵 퇴치를 위해 총 29번 북한에 방문한 이야기 등을 풀어냈다. 영화처럼 버라이어티한 그의 삶이 더없이 큰 울림과 여운을 안겼다는 전언이다.
하루의 끝에서 만난 대화의 마법,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 인요한 교수와의 원나잇 딥토크 '대화의 희열' 4회는 9월 29일 토요일 밤 10시 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미방송분까지 더해진 오리지널 버전의 '대화의 희열'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