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종석이 '로맨스는 별책부록(가제)' 출연을 확정하며 생애 첫 '로코'에 도전한다.
이종석은 천재작가이자 출판사 최연소 편집장 차은호 역을 연기한다. 차은호는 학창시절 장르문학계에 깜짝 등장해 '문단의 아이돌'이 된 이래 작가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뇌섹남'이다. 일에서 만큼은 냉철하지만 따뜻한 마음과 합리적인 성격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로 극강의 비주얼까지 갖춘 인물.
이종석은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보적인 연기력과 비주얼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이끌었던 만큼, 생애 첫 도전하는 '로코'에서 그가 만들 '캐릭터사(史)'는 이번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전망.
이종석은 "평소 정현정 작가님과 이정효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했는데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처음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나 역시도 많이 기대가 된다. 기존에 했던 드라마와는 결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로맨스에 일가견이 있는 제작진의 만남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최근 호평 속에 종영한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굿 와이프'를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의 재회는 드라마 팬들을 벌써부터 들썩이게 만든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매 시즌 뜨거운 공감을 안기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tvN 표' 로맨스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연애의 발견', '아이가 다섯'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라인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며 필력을 인정받은 정현정 작가의 신작이라는 사실은 빼놓을 수 없는 기대 요인이다. 여기에 세련된 미장센과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가장 핫한 연출자로 자리매김한 이정효 감독의 '로코' 복귀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2019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게 한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로코 드림팀'을 완성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올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종영한 '미스티'를 만든 글앤그림이 제작을 맡으며 차별화된 웰메이드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내년 상반기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