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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37년만에 남희석이 '엄마 집'에 입성했다.
26일 방송된 tvN은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에는 부모 품을 떠난 지 최소 7년에서 최대 37년 차에 접어든 남희석, 홍석천, 허영지, 신의가 출연했다.
남희석 아버지는 더 단호했다. 그는 "부담된다. 뒷바라지 해줘야한다. 우리가 자유가 없다"고 가차 없이 말했다.
반면 남희석은 "좋아하시겠지. 워낙 나를 예뻐한다"며 기대를 품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집에 몰래 숨어 들어간 남희석은 아버지가 "아들이 나를 많이 닮았지만 걔 있으면 내가 잡쳐. 음악 들어도 호응을 안 해"라고 말하는 걸 듣고 말았다. 어머니도 "영원히는 안 돼.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한참 일 할때지 않냐. 영원히 살러 온다는 것은 반대"라고 동조했다.
이때 남희석이 전화를 걸면서 아버지 등 뒤로 등장했고 어머니는 "다 들었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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