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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혼자산다' 이시언-기안84, '투 윷+백도' 블록버스터급 윷놀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9-25 23:4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시언-기안84가 드라마틱한 윷놀이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MBC '2018 추석에도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윷놀이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 쌈디의 집에 모인 무지개 회원들은 함께 명절 음식을 해먹으며 풍요로운 추석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날 회원들은 각자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편을 꼽았다. 박나래는 이시언 회원님의 대장 내시경 편을 이야기하며 "이시언에게 지금의 자리를 있게 한 것"이라며 "그 전까지만해도 위태위태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여름 현무학당'을 언급했다. 이에 박나래는 "현무 오빠가 대단하다고 느낀 건 프로였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카메라 밖에서 낯빛이 까맸다. 그런데 카메라 안에서는 (정상적으로) 되돌아온다. 낯빛도 조절하더라"라며 장난 섞인 칭찬을 건넸다. 이어 멤버들은 '여름 현무학당'에서 '물따귀' 게임에서의 박나래 활약을 이야기했다.

한혜진은 "내 에피소드가 재미있었다"라며 기안84의 스타일을 변신 시켜준 편을 언급했다. 이에 기안84는 맞장구를 치며 "그때 혜진 누나가 톱모델인걸 깨달았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한혜진이 "뭐라고? 그래서 '패션왕'때도 윤주 언니만 그린거냐. 솔직히 그때 너 나 몰랐냐"라고 큰소리쳤고, 기안84는 "그냥 무서운 사람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무지개 회원들은 배부르게 먹었던 밥상을 치우고 명절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 윷놀이 한판을 벌였다. 전현무와 한혜진, 박나래와 쌈디, 이시언과 기안84가 편으로 '손목'을 건 블록버스터급 윷놀이가 펼쳐졌다.

특히 난대 없는 윷공방은 박나래의 화를 부르는가 하면 박나래-쌈디 팀은 이시언-기안84 팀과 서로 잡고 잡히는 접전을 펼친 가운데 전현무-한혜진 팀이 우승했다.


이어 2-3위 전이 더욱 치열해졌다. 늦게 게임에 물이 오른 박나래의 질주가 시작됐고, 이시언-기안84 팀은 말들을 올인하며 뒤쫓았다. 박나래-쌈디 편이 우승을 앞둔 그때 기안84는 긍정의 힘으로 던졌고, 윷 2번 백도 1번으로 박나래-쌈디 팀을 잡았다. 드라마틱한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이시언-기안84는 레전드 편과 웃음을 안방극장에 선물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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