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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시언-기안84가 드라마틱한 윷놀이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이날 회원들은 각자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편을 꼽았다. 박나래는 이시언 회원님의 대장 내시경 편을 이야기하며 "이시언에게 지금의 자리를 있게 한 것"이라며 "그 전까지만해도 위태위태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여름 현무학당'을 언급했다. 이에 박나래는 "현무 오빠가 대단하다고 느낀 건 프로였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카메라 밖에서 낯빛이 까맸다. 그런데 카메라 안에서는 (정상적으로) 되돌아온다. 낯빛도 조절하더라"라며 장난 섞인 칭찬을 건넸다. 이어 멤버들은 '여름 현무학당'에서 '물따귀' 게임에서의 박나래 활약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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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난대 없는 윷공방은 박나래의 화를 부르는가 하면 박나래-쌈디 팀은 이시언-기안84 팀과 서로 잡고 잡히는 접전을 펼친 가운데 전현무-한혜진 팀이 우승했다.
이어 2-3위 전이 더욱 치열해졌다. 늦게 게임에 물이 오른 박나래의 질주가 시작됐고, 이시언-기안84 팀은 말들을 올인하며 뒤쫓았다. 박나래-쌈디 편이 우승을 앞둔 그때 기안84는 긍정의 힘으로 던졌고, 윷 2번 백도 1번으로 박나래-쌈디 팀을 잡았다. 드라마틱한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이시언-기안84는 레전드 편과 웃음을 안방극장에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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