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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한현민X수잔 '글로벌 대세' 훈남들 #한국음식♥ #한혜진 #추석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9-21 13:5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최파타' 한현민-수잔 샤키야가 추석맞이 특집을 진행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모델 한현민과 방송인 수잔 샤키야가 출연했다.

한현민과 수잔 샤키야는 친분이 있는 사이었다. 한현민은 "저는 '비정상회담' 팬이어서 원래 수잔 형을 알고 있었다"며 "같이 다니는 친구들도 수잔 형과 동생-친구 관계라 운동도 하고 가끔 밥도 먹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 모델로 급성장 중인 '대세모델' 한현민은 "곧 패션위크여서 다이어트 중이다. 끝나면 신나게 먹을 거다"고 말했다. "순댓국을 너무 먹고 싶다"며 그리움을 표현한 한현민은 "치킨, 피자는 싫다. 먹긴 하지만 먹고 싶어서 먹은 적은 없다. 느끼하고 기름진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최화정을 놀라게 했다.

추석때 어떻게 보낼 것이냐는 질문에 한현민은 "집에서 보낼 거다. 어머니가 서울 출생이라서 어디 가지 않는다. 명절엔 서울에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다"고 밝혔다.

운동하고 있어서 닭가슴살. 김부각은 안먹기도 그랬다.

동생이 네 명 있는 한현민은 "피로가 배로 쌓인다.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며 "네 명이었는데 또 늘었다. 지금 동생이 다섯명이 됐다. 막내 동생이 벌써 32일이나 됐다. 남동생이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평생 일하실 수 없으니 책임감이 생긴다"며 장남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외동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늘 외동이 되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다. 집이 조용했으면 좋겠다. 독립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현민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냐는 질문에 "옆에 수잔 같은 형도 있고 오취리 형도 저희 동네 산다. 콩고 왕자 라비 형도 있고 언어가 발달된 형들이 너무 많은데 한국에 살고 있으니까 영어나 다른 언어를 안쓰시려고 한다"며 "이상하게 다른나라 형들끼리 만나도 한국어로 얘기한다.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말했다.


한현민은 모델 선배들에 대해 언급했다. 한현민은 지난 4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장윤주와 밥동무로 출연했다. "장윤주 선배님은 엄마같이 잘 해준다. '한끼줍쇼'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반면 한혜진 선배에 대해선 "정말 카리스마가 있으시다. '나혼자산다'를 많이 보는 편"이라며 "굉장히 무섭다. 카리스마가 넘쳐서 뭔가 차갑다. 춥다고 해야 되나.."라고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듣던 최화정은 웃으며 "한혜진, 친해지면 정말 귀엽다"고 이야기했다.


네팔 출신의 수잔은 "한국에 산 지 8년 됐다. 방송도 하고 회사도 다니고 있다"며 자기소개했다. '비정상회담'부터 '어서와'까지 다양한 예능에 출연한 그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 '정말 수잔 맞냐?'고 물어서 저도 신기하다. 이러한 반응이 적응되지는 않았지만 괜찮다"며 웃었다.

특히 수잔은 마치 모국어같은 유창한 한국어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네팔어, 네와르족 모어, 힌디, 영어, 지금 한국어까지 한다"며 남다른 언어 능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음식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였다. 그는 "한국 음식은 나와 정말 잘 맞는다. 한 달 네팔에 있었는데 김치찌개가 너무 그리웠다. 오자마자 동네 친구들과 김치찌개 먹으러 갔다. 뭔가 얼큰하고, 땡기는 그런 게 있다"고 말했다.

대가족 문화가 있는 네팔에서 온 수잔은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다른 나라와 달리 사촌 형 어노즈의 가족을 한국으로 초대한 바 있다. 그는 "네팔의 가족 문화가 옛날부터 대가족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애정이 크다. 이번에 안타깝게도 부모님은 오지 못했다. 사촌형과 왔는데 사람들이 '먼친척'이라고 말하더라. 그런데 아니다. 어릴때부터 같은 집에서 살아서 굉장히 친하다. 우리 아빠가 막내였는데 18명이 나란히 앉아서 맨날 밥먹고 그랬다"며 사촌형과 특별한 친분을 자랑했다.

한편 모델들은 밥 잘 사주냐는 질문에 한현민은 "은근 깨작깨작 많이 먹는다. 제가 얻어먹는 것을 잘 못한다. 언제 형이랑 밥을 먹었는데 '형이 살게'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 형이 '다음부터는 형들이 어른들이 사준다고 하면 그냥 먹는거야'라고 했다. 그래서 요새는 많이 얻어 먹고 있다"고 말했다.

수잔은 "저는 다이어트를 안 한다. 근데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셔가지고 그쪽에 고민이 빠져서.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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