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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가 2주만에 시청률 20%를 재돌파하며 '예능 절대 강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 날 22.1% 최고의 1분은 '인간극장' 주인공을 찾아 여수 '개도'로 떠난 임원희에게 돌아갔다. 평소 '인간극장' 팬으로 알려진 임원희는 절친 배우 김민교와 함께 개도에 사는 '인간극장' 주인공 멸치잡이 형제 가족을 만나러 갔다. 임원희 영향으로 밤마다 '인간극장'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는 서장훈은 "진짜 보러 가고 싶어요, 저도"라며 가슴 절절한 공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임원희는 화면 속 멸치잡이 형제를 보자 "신기해요, 연예인 보는 것 같아요"라며 팬심이 폭발했고, 진짜 연예인이 자신을 찾아온 형제들 역시 서로 신기한 상황에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나 그토록 원했던 소확행으로 행복했던 임원희는 동생 영호 씨가 결혼을 했다는 소식에 크게 당황, 다시 한번 임짠희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유리의 이사 집들이에 초대를 받은 이상민의 모습도 반가움을 선사했다. 가상부부 커플인 김국주X슬리피와 이상민X사유리가 한 자리에 모여 가상부부로 지내는 애로점을 서로 나누고, 김국주와 이상민이 서로 요리 대결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종국과 홍진영은 지난 주에 이어 '요리와 노래'로 찰떡 궁합을 선보여 母벤져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수준급 요리 솜씨에 종국을 조종도 잘하는 홍진영의 모습에 어머님들은 푹 빠져들었다. 특히, 요리를 하면서 종국과 진영은 환상의 하모니로 판타스틱한 듀엣곡을 선사해 순식간에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궁합에 어머님들은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를 언급하는가 하면, 종국母는 "둘이 사귀는 것 같아요"라며 흥분하기도 했다.
철부지 같은 자식을 보며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