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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긍정적 캐릭터가 저까지도 해피 에너자이저로 만들어 준다."
이와 관련 소유진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집안 대들보 가장' 임치우의 면모를 처음으로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임치우가 책상 앞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가 하면, 심각한 표정을 드리운 채 어딘가로 다급하게 걸어가고 있는 장면. 가족들을 위해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삶을 보내는 치우의 상황을 대변하듯 잠그지도 못한 가방을 무릎에 놓고, 또는 어깨에 맨 채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내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띄우는 면모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고 꿋꿋하게 이겨내는 임치우의 무한 에너지를 증명하고 있다.
소유진이 '현실주의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 임치우로 나선 장면은 한 부동산에서 촬영됐다. 소유진은 첫 촬영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내듯 특유의 명랑한 기운을 뿜으며 등장, 김성용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전하며 현장에 밝은 기운을 선사했다. 이어 감독과 촬영 장면에 대해 심도 있게 상의하고 상대 연기자들과 여러 번의 리허설을 거친 후 100%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를 펼쳐, 현장을 압도했다.
제작진 측은 "소유진이 첫 촬영부터 맞춤옷을 입은 듯 임치우를 표현해내며 제작진의 기대감을 100% 만족시켰다."며 "소유진의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탄생하게 될 치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다.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10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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