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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윤시윤과 마주쳤다. 그러나 어쩐지 낯설다.
이번에는 반대 상황이 펼쳐진다. 오늘(6일) 방송되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23~24회에서 판사 시보 송소은(이유영 분)이 한수호와 마주하는 것이다.
9월 6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법원 내 판사실에서 마주한 송소은과 한수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자는 송소은을 보고도 아무 감정을 느끼지 않는 듯 무표정하다. 뿐만 아니라 날이 선 듯 날카로운 눈빛에서는 전체적으로 차가운 느낌까지 있다. 송소은을 좋아하는 한강호는 그녀 앞에서 늘 미소를 머금는다. 이를 통해 사진 속 남자가 한강호 아닌 한수호임을 알 수 있다.
앞서 21~22회 엔딩에서 한강호, 송소은은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입맞췄다. 송소은 입장에서는 갑자기 한강호가 차가워진 것과 마찬가지인 셈. 한수호 입장에서는 정체를 감추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하며 정체 발각 위기에 처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과연 한강호가 아닌 한수호와 마주한 송소은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한수호는 송소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이 상황은 이후 한강호의 가짜 판사 행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중반부를 넘어선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늘(6일) 방송되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23~24회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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