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국악단이 오는 18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더 킹 콘서트(The King Concert)'를 연다. 대한민국 국가중요문화재를 중심으로, 8인의 국보급 문화재들의 협연 무대가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 천년을 기념하여 유네스코에 이미 등재되어 있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앞으로 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유네스코에 등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개인신청 등 다양한 사연으로 함께 하게 된 300명의 일반인들이 아리랑 대국민 합창을 선보인다.
피리의 전설 '정재국' 명인의 영산회상 중 상령산, 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보유자 최충웅 명인과 전통가곡의 대명사 이동규 악장, (사)아악일무보존회가 함께 하는 종묘제례악, 천사금(1004명의 가야금단)의 창시자 문재숙 명인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이춘희 명창의 경기민요, 안숙선 명창의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등을 만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