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트2' 김사무엘X지민혁, 안서현父 누명 벗겼다…마스터 후보 등극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9-04 11:2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수노트2' 김사무엘-지민혁이 안서현의 아빠 성지루의 억울한 누명을 풀어주며 '복수노트' 앱의 마스터 후보로 등극, 안방극장에 뜨거운 궁금증과 폭풍 감동을 안겼다.

지난 3일(월) 방송된 '복수노트2'(오승열 서재주 연출/한상임 김종선 심미선 극본/히든시퀀스 제작) 7회는 로빈(김사무엘 분)-제이(지민혁 분)가 지나(안서현 분)와 의기투합해 어벤져스급 추리 실력을 발휘, 지나 아빠(성지루 분)의 범죄 의혹을 풀어주며 사이다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지나는 "재네 둘이 이사 온 다음부터 '복수노트'가 계속 도와주고 있어. 제이? 로빈? 니들 정말 '복수노트'랑 아무 상관 없는 거니?"라며 두 형제를 '복수노트' 마스터 후보로 생각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세 사람은 지나 아빠가 편의점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았다는 의심을 받고 경찰이 출동, 곤혹을 당하자 직접 탐정으로 나섰다. 지나 아빠는 신분증까지 확인하고 술을 팔았지만 고3 안성인(남대정 분)은 자신이 직접 술을 샀다며 벌금 대신 돈을 내놓으라 했고 지나 아빠가 끝까지 거부하자 셀프 신고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CCTV까지 돌려봤음에도 불구, 구매자의 얼굴이 모자에 가려져 신분 확인이 불가하자 지나 아빠가 범죄자로 몰리는 억울한 상황이 생겼다.

그런 가운데 로빈이 편의점 화장실에서 모자 쓴 사람과 부딪힌 사실을 기억해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화장실에서 나오던 사람의 목에 문신이 있었던 것과 달리 신분증을 검사할 때는 목에 문신이 없었다는 결정적 단서인 것. 이에 지나-로빈-제이는 편의점 CCTV를 다시 돌려보며 똑같은 복장을 한 안성인의 목에 문신이 있다 없어지는 사실을 확인, 증거를 확보했다. 더 나아가 제이는 "혹시 안성인이 2명이라면?"이라는 말로 범인의 정체를 추리했고 결국 안성인과 그의 형 안성민(신화수 분)이 그간 편의점과 술집 등에서 사기 행각을 벌였던 사실이 들통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나는 자신의 아빠를 괴롭힌 안성인을 '복수노트' 앱에 적었고 이후 안성인은 미성년자 신분으로 만났던 대학생 여자친구에게 버림받는 수모를 겪게 됐다. 또한 안성인-안성민이 술집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술집 주인을 속이려다 역으로 망신을 당하는 등 '복벤저스'의 사이다 활약이 극강의 통쾌감을 선사, 안방극장의 묵은 체증을 한 방에 날렸다. 이와 함께 지나는 자신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난 로빈과 컴퓨터에 능수능란한 제이 중 '복수노트' 앱 진짜 마스터가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복수노트2' 7회에서는 특히 편의점 사장이 지나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로빈이 츤데레스러운 그만의 방법으로 지나를 위로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경찰에 끌려가는 아빠를 목격한 지나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로빈은 그런 지나가 마음 놓고 울 수 있도록 자신의 모자를 그녀에게 씌워줬던 것. 더욱이 지나의 애틋한 가족사를 알게 된 로빈이 "누구나 말하기 힘든 사정이 있지"라는 묘한 말을 건네 그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빈 위로 장면에서 너무 멋있었다. 내 맘도 심쿵", "오늘 본방보고 너무 재밌어서 결제해서 또 봄", "오늘도 로빈-제이 매력에 빠져 순삭~ '복수노트2' 파이팅", "로빈이랑 지나랑 잘되었으면", "반전이다! 편의점 사장이 지나 아빠일 줄은~", "뽀시래기들 보는 재미 굿" 등 호평이 이어졌다.

XtvN 하이틴 사이다 드라마 '복수노트2'는 오지랖 넓은 초긍정 의리녀 오지나(안서현 분)가 미스터리한 복수대행 애플리케이션 '복수노트'를 통해 억울한 일을 해결해 나가며 성장하는 드라마. XtvN 여름방학 스페셜로 편성을 확정, 매주 월화 저녁 8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