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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동승했던 뮤지컬 단원들을 숨지게 한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했다.
황민은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운전하던 중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와 1톤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황민의 차량에 동승했던 뮤지컬 인턴 단원 A씨와 배우 겸 연출가 B씨 등 2명이 사망했고, 황민 본인을 포함한 3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파악됐다.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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