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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남성듀오 노라조가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톡 쏘는 사이다 같은 라이브를 선보였다.
조빈은 원흠을 영입할때 어떻게 설득했냐는 물음에 "'12년간의 노라조 색깔은 다 버리겠다. 너를 중심으로 개편해서 새로운 노라조를 탄생시키겠다'고 설득했다. 그리고선 '사이다'를 불렀다. 국제 사기꾼이 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새 멤버인 원흠은 기존 멤버인 이혁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원흠은 "이혁씨와 닮은꼴이라는 반응이 좋다. 그분과 비교된다는 자체만으로 영광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하루하루 채워가고 싶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노라조는 스튜디오에서 신곡 '사이다'를 시원하고 흥겹게 열창해 분위기를 띄웠다. 노라조는 첫 음악 방송에서 비닐 의상에 사이다 병 모형을 얹은 헤어스타일로 무대에 서서 화제를 모았다. 조빈은 헤어스타일에 대해 "초록색으로 염색하고, 헤어스프레이까지 뿌려야 한다. 이제까지 한 머리 중에 가장 까다롭고 퀄리티가 있는 머리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은 "조금만 더 일찍 나왔다면 '의정부 고등학교' 졸업사진으로 나왔을텐데. 내년까지 버텨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최근 조빈은 꽃미남 시절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조빈은 "어렸을때는 다들 피부도 좋고 그렇지 않냐. 하지만 그 시절은 다 갔다"고 말했고, 김신영은 "약간 빈지노 느낌이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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