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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스티븐 시걸, 리암 니슨, 토마스 크레취만…. 이번엔 메간 폭스다. 할리우드 여배우 메간 폭스가 한국 영화에 출연을 확정하면서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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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동안 할리우드 배우의 한국 영화 진출이 뜸했으나 최근 한국 영화 수준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한국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전국 관객 705만 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한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 2016)에서는 액션 영화 '테이큰'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액션 스타 리암 니슨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리안 니슨은 극중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2017년 유일한 천만관객 동원 한국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에서는 독일 국민 배우이자 '피아니스트'(로만 폴란스키 감독, 2002), '작전명 발키리'(브라이언 싱어 감독, 200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조스 웨던 감독, 2015)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토마스 크레취만이 출연했다. 극중 그는 광주민주항쟁의 참상을 전 세계의 알린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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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개봉 예정인 김혜수, 유아인 주연의 기대작 '국가 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에는 프랑스 국민 배우이자 '제이슨 본'(폴 그린그래스 감독, 2016) '블랙스완'(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2011)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톱스타인 뱅상 카셀이 출연한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IMF 협상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리는 이 작품에서 그는 극중 IMF 총재 역을 맡았다. 1997년 한국 IMF 당시 실제 총재였던 프랑스의 미셸 캉드쉬를 롤모델로 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국가 부도의 날' 촬영차 한국에 방문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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