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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엘제이(LJ)가 배우 류화영과 열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별개로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대중의 공분이 일고 있다.
엘제이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통해 류화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 엘제이와 류화영은 다정한 포즈를 비롯해 류화영의 비키니 사진, 류화영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메신저 캡처 화면 등이 열애를 암시하는 사진이 여러장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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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영과 열애중임을 과시하고 싶었던 엘제이. 이런 엘제이의 행동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곧바로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류화영의 팬들이 엘제이의 SNS에 비난의 댓글을 올리자 엘제이는 "니들이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 게 잘못이니?"라고 맞서며 열애 사실을 더욱더 못박았다. 하지만 엘제이의 의도와 달리 대중은 그의 예의없는 행동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바로 류화영의 동의 없는 사진, 열애 공개라는 대목이 엘제이의 발목을 잡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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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 또한 이날 오전 스포츠조선을 통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화영과 엘제이는 친한 사이일뿐, 연인은 아니다. 사진에 대해서는 왜 올렸는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한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곧바로 열애를 부인해 엘제이의 상황이 더욱 난처하게 됐다. 엘제이는 열애가 아님에도 열애인척 상황을 꾸민 거짓말쟁이가 된 것.
결과적으로 엘제이와 류화영의 열애설은 엘제이의 일방적인 열애 공개로, 반쪽짜리 열애설로 남게 됐다. 더구나 엘제이는 류화영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생활 사진을 올려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까지 더하며 긁어 부스럼을 만들게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