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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늘의 탐정'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달콤한 멜로에서 오싹한 호러로 순식간에 바뀌는 반전 분위기가 소름을 유발한다.
영상 속 박은빈은 따스한 햇볕 아래 서 있는데 싱그러운 멜로디가 흘러나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박은빈 뒤로 최다니엘이 다가와 박은빈의 귀에 보청기를 끼워 주는데, 최다니엘의 표정에 걱정이 어려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보청기를 낀 바로 그 순간, 박은빈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괴한 소리에 괴로워하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피로 물든 케익, 땅 속에서 몸부림치는 손 등 보기만 해도 소름을 돋게 만드는 끔찍한 화면들이 박은빈의 모습과 겹쳐지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빠르게 높인다. 뿐만 아니라 "죽여 버리면 되잖아. 이랑이가 죽은 건 너 때문이야"라는 차가운 목소리가 모골을 송연하게 만든다. 이에 최다니엘은 고통에 휩싸인 박은빈을 향해 "정여울!"이라고 외치고 있어 긴장감을 한껏 높인다.
한편, 동시간 공원 CCTV 화면 속에는 이지아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최다니엘과 박은빈의 모습만 담겨 있어 이지아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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