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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조재현 "PD수첩, 악의적 편파방송…허위사실 법적대응"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조재현이 전날 방송된 'PD수첩-거장의민낯 그후' 방송에 대해 강경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조재현은 전날 김기덕 감독과 자신의 성폭행 내용을 다룬 MBC 'PD수첩' 방송내용에 대해 "재일교포 여배우는 방송중이던 드라마 작가에서 수천만원을 주고 부정하게 출연한 사실이 감사에서 드러나 방송출연을 그만둔 것"이라며 "화장실 성폭행을 한적도 없고,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폭행으로 결혼도 하지 못하고 아이도 갖지 못한다 하나 이 또한 저와는 무관하며 사실이 아니다"라며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으나 그 어머니 협박으로 10년 넘게 1억원 이상을 갈취당했고, 최근에는 3억원을 요구한 것이 진실"이라며 "마치 제가 한 여성의 삶을 파괴한 것처럼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PD수첩은 재일교포 여배우의 일방적인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편집했다. 당사자인 저에게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반론권을 전혀 보장하지 않았다"며 "소송대리인인 변호사와 전 소속사 대표와 인터뷰가 있었다. PD수첩측에서는 재일교포 여배우 측 변호사와 만나 재일교포 여배우와 어머니가 당초 10억 원을 요구하였으나 변호사의 설득으로 3억 원을 요구하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했으며, 제 소송대리인도 이러한 사실을 이야기하였으나 이는 방송이 되지 않았다. 수사중인 사건을 보도하는 것 자체가 문제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가라오케 회식에서 성폭행당했다'는 H여성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대표는 이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당사자 일방의 주장만 사실인 것처럼 방송했다"며 "너무나도 편파적인 방송"이라고 지적했다. "전회 방송에 대해서 김기덕 감독이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를 제기하자 김기덕 감독과 저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세우면서 악의적인 편파 방송의 책임에서 회피하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재현은 "미투운동과 관련하여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숙 중이지만,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협박하면서 금전을 요구하거나 검증되지 않는 허위사실을 내용으로 하는 보도 내지 방송과 이에 편승한 악의적인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대처할 생각이며, 이에 따라 저는 재일교포 여배우를 공갈 혐의로 고소를 하였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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