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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정유진이 이지적 매력을 발산했다.
희수의 이러한 행동은 우진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우진은 서리와 있으면 다시 사람들 속에 섞이고 싶어 지면서도, 한편으로 과거 자신의 상처들이 떠올라 의도적으로 서리를 피하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희수는 찬(안효섭 분)을 통해 우진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불편해하는 우진을 설득해 서리와 함께 일하도록 만들며 두 사람 사이에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렇듯 객관적이면서도 공과 사를 구분하는 이지적인 판단력을 갖춘 희수 캐릭터가 앞으로 극 중 스토리와 주인공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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