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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의 엄현경이 선하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메이크퍼시픽' 방판 사원으로 연기 변신에 나서는 가운데, 첫 유니폼 자태가 공개되어 화제다.
공개된 스틸 속 엄현경은 하연주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니폼을 입은 자태와 청초함을 돋보이게 하는 옅은 메이크업, 발랄한 느낌의 웨이브 단발 헤어스타일이 삼위일체 되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이 지닌 재능을 발휘하며 밝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방판 사원 하연주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새하얀 우윳빛 피부와 엄현경 특유의 해맑은 미소는 폭염 속에서도 화사한 청량미를 내뿜고 있어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엄현경은 유니폼 패션마저 완벽히 소화한 것은 물론, 무더위에 진행된 야외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내내 웃는 얼굴로 여유로운 면모를 보였으며,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고 배려하는 따뜻한 인성까지 보여 극 중 하연주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엄현경은 극 중 화장품 방문 판매원이라는 직업을 더욱 잘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직접 교육을 받는 등 캐릭터 변신에 대한 노력과 하연주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터널', '크로스' 등을 연출한 신용휘 PD와 '두 여자의 방', '사랑해 아줌마' 등을 집필한 설경은 작가의 야심작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이별이 떠났다' 후속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