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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미네 반찬' 김수미X이혜정 떡갈비와 오이냉국의 '환상 조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8-01 21:2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수미네 반찬'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떴다.

1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연출 문태주) 9회에서는 마성의 단짠 레시피로 맛도 좋고 기력도 보충해주는 김수미의 특급 반찬 '떡갈비'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급 게스트로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출연했다. 김수미는 "저의 계량법을 힘들어하는 시청자들의 댓글을 읽었다. 그래서 직접 한식 전문가인 이혜정 선생님을 섭외했다"고 소개했다.

이혜정은 '수미네 반찬' 출연 계기에 대해 "늘 요리에 대한 추억을 갖고 계시더라.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는 수미표 반찬들. 저렇게 맛있는 음식을 저 남자들만 먹이시나. 저도 얻어먹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혜정은 은퇴한 후 간식까지 달라는 남편 흉보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남편의 근황을 묻는 김수미의 질문에 "삼식이"라며 "삼식이만 하면 좋은데 종종 간식도 달라고 해서 '종간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떡갈비 양념에 설탕을 안 넣어 눈길을 모았다. 김수미는 "내가 70세까지 정정한 건 설탕을 안 먹어서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 김수미는 떡갈비와 함께 곁들일 '상추 무침'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삼삼해야 한다', '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간을 본 이혜정이 '짜다'는 말을 하자 당황하며 다시 간을 맞췄다.

달궈진 숯불에 은은하게 구워 잣가루까지 뿌린 떡갈비는 비주얼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했다. 김수미는 떡갈비 시식 전 임금님과 기미 상궁의 대화를 1인 2역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떡갈비를 맛본 김수미와 셰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수미는 "방송국 분들은 이렇게 맛있고 비싼 식재료는 아끼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번째 반찬은 '반건조 오징어 도라지 초무침'이었다. 매실액, 꿀, 식초를 첨가해 맛을 배가했다. 김수미의 초무침을 맛 본 장동민은 "여름철 반찬으로 이거 하나면 해결"이라며 극찬을 했다. 이혜정 역시 "수미쌤 레시피는 손과 혀의 만장일치"라며 "단 거, 새콤한 거, 신 거 맛이 다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혜정은 폭염을 날릴 시원한 '미역 냉국'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혜정은 "미역이 미세먼지를 없애는 데 좋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미카엘은 '미카엘의 빵찬'으로 '한우 갈빗살 바게트 구이'를 만들었다. 이 레시피는 미카엘이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엄마 반찬이어서 더욱 특별했다. 바게트와 갈빗살의 신선한 조합을 맛본 일동은 일제히 행복한 탄성을 내질렀다. 이혜정은 "왜 스모크 치즈를 넣었는지 알 것 같다"며 맛을 음미했다.

중식 대가 여 셰프는 중국식 불고기 반찬 '몽골리안 비프'를 소개했다. 보기엔 우리나라 불고기와 비슷한 비주얼이었다. '두반장 소스'는 고기의 맛을 완성시켜 주는 특별한 양념이었다. 이혜정은 "두반장 소스를 찍어서 먹으니 더욱 맛있다"며 우아하게 말했다.

오 셰프는 '수미 굿모닝' 제목의 '비프 슬라이더'를 만들었다. "

이혜정은 은퇴한 후 간식까지 달라는 남편 흉보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남편의 근황을 묻는 김수미의 질문에 "삼식이"라며 "삼식이만 하면 좋은데 종종 간식도 달라고 해서 '종간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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