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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vs 이유영 팽팽한 대립…지상파 수목극 1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27 09:4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윤시윤과 이유영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시청률이 상승, 지상파 전체와 2049시청률부문 동시간대 1위를 이끌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 3, 4회 방송분에서는 수호(윤시윤 분)를 대신해 법복을 입은 강호(윤시윤 분)은 마약사건에 연루된 걸그룹 박해나, 그리고 지창수의 선고기일을 일주일 연기시켰다. 이에 법정에 모인 사람들은 의아했는데, 사실 강호는 한자를 제대로 읽지 못해 제대로 된 선고를 내릴 수 없었던 것.

이후 강호는 모회사 상무로부터 의문의 전화를 받는가 하면 수호의 사시와 연수원 동기인 변호사 상철(박병은 분)을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알고보니 오성그룹 후계자인 이호성의 재벌 갑질판결 때문이었고, 특히 강호는 큰액수의 제안에 선고유예를 내릴 결심을 했다.

그 시각, 의문의 사나이에 납치된 수호는 이후 폐공장에서 한 여인으로부터 죽임을 당할뻔하다가 가까스로 그 자리를 빠져나오기도 했다.

한편, 판사시보가 된 소은(이유영 분)은 강호로부터 이호성(윤나무 분)의 껀에 대해 선고유예가 되도록 판결문을 작성해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성폭행당한 언니가 법정에서 억울하게 판결내려진 걸 떠올렸다. 그리고는 "법과 양심을 버릴 수 없다"라며 징역 7년을 선고하는 판결문을 썼고, 이로 인해 수호와 팽팽하게 대립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친판사' 3, 4회의 경우 첫날보다 시청률이 상승,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7.9%(이하동일, 전국 7.0%)와 8.8%(전국 7.7%)를 기록했다. 덕분에 각각 3.1%(전국 3.1%)와 3.7%(전국 4.0%)를 기록한 KBS2 '당신의 하우스 헬퍼', 그리고 각각 3.6%(전국 3.3%)와 4.2%(전국 4.2%)에 머문 MBC '시간'을 다시 한 번 이기면서 지상파 수목극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친판사' 3,4회는 전회보다 상승한 각각 2.9%와 3.7%를 기록, 0.5%와 1.0%에 머문 KBS2 '하우스헬퍼'와 0.6%와 1.0%에 그친 MBC '시간'을 여유롭게 따돌릴 수 있었던 것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회에서는 법복을 입은 강호가 판사행사를 하는 모습과 죽을 위기에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수호, 그리고 판결문을 놓고 대립하는 강호와 소은의 이야기가 스피디하게 전개되면서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라며 "다음 회에서는 판결, 그리고 수호의 행방을 둘러싸고 더욱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가 펼쳐지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드라마 '추노', '더 패키지' 등을 집필한 대한민국 최고 이야기꾼 천성일 작가와 '장옥정, 사랑에 살다', '가면' 등을 연출한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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